스페인 동부 도시 발렌시아에 있는 아파트 2개 동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졌다.
현지시각으로 22일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했다고 AP, AFP 통신이 전했다.
사망자와 부상자 외에 19명이 실종돼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한 시의회 소식통은 전했다.
화재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쯤 14층짜리 아파트 건물 4층에서 시작돼 인근 건물로 빠르게 번졌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또한, 14층짜리 건물에는 130개 이상의 주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소방대와 군인이 투입돼 화재 진압과 주민 구조를 벌였지만 아직 몇 명이 건물 내에 있었고 몇 명이 구조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AP는 보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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