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네트워크(아데코·ADeKo, 이사장 김효준)가 지난 22일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제1회 ‘ADeKo Awards’를 개최하고 문화 부문 수상자로 SON 축구 아카데미 손웅정 대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과 독일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 증진에 공을 세운 개인 또는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시상은 아데코 주관 하에 4개월간 위원회 설립부터 수상 후보자 심사 및 최종 선정을 거쳐 문화·과학·공공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화 부문은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부친이자 SON 축구 아카데미 대표 손웅정 씨가 수상했으며, 과학 부문에서는 전(前)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 공공 부문은 한독문학번역연구소 김 에델트루트 이사장이 수상했다.
김효준 이사장은 “한국과 독일의 연대를 위해 힘써 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140년이 넘는 오랜 기간 양국이 끈끈한 관계를 지킬 수 있었음을 이번 ‘ADeKo Awards’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그 첫 번째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데코는 2006년 독일연방교육연구부(BMBF)의 지원 아래 독일에서 수학한 2만 명의 한국인을 중심으로, 한국과 독일 양국간의 이해의 폭을 확대하고 교류 협력을 증진해 양국 사회의 실질적인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외교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양국의 과학/기술, 산업/통상, 정치/인문/사회 분야 등에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큰 성과를 거뒀으며, 36개의 관련 학회와 51개의 대학동문회/장학생회 등이 주축이 되며 한국에 진출한 500여개의 독일계 기업 11만 여명의 임직원에게도 문호가 개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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