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배우 박진희 씨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현대차는 환경재단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26~29일 생물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한 '컬러풀 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배우 박진희 씨는 이날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세계자연보호재단에 따르면 생물다양성은 동식물, 미생물, 유전자, 생태계를 아우르는 지구상 모든 생명의 풍요로움을 의미, 생태계 전반의 균형과 선순환을 위해 모든 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표현이다.
현대차는 올해 신년회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손꼽을 정도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업의 핵심 실천 과제로 삼고 있다.
현대차는 본사 사옥 1층에 433㎡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 공간에는 숲 향이 느껴지는 방향제를 설치하고, 새소리·바람 소리 등을 연출했다. 이 외에 전시 공간 마지막에서는 '생물다양성 실천 키트'를 제공한다.
더불어 캠페인 기간 중 임직원 식당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실천할 수 있는 채식, 유기농 식단 등으로 구성된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한편 이날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에코브리티 박진희 배우와의 친환경 활동에 관한 토크 콘서트에도 많은 임직원이 참여했다.
토크 콘서트는 박진희 배우가 생각하는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과 보존을 위한 실천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연과 임직원들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환경에 대한 기업과 구성원의 사회적 책임은 필수적인 의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본사를 시작으로 향후 각 공장과 연구소 등 전 사업장으로 캠페인을 확대 운영해 임직원 전체가 생물다양성 보존 등 친환경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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