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트러스텍은 가정용 정수기 대용량 멤브레인 필터를 제조 수출하는 기업이다. 박건현 대표(38)가 2017년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정수필터제조설비 해외영업(출장설치, 시운전, 초도생산 및 양산 안정화, 계약) 경험을 바탕으로 트러스텍를 설립했다.
트러스텍은 가정용 정수기 대용량 필터를 제조하고 수출하는 기업이다.
트러스텍은 단가, 특수제품, 사이즈 규격, OEM 등 고객사 맞춤이 가능하며, 멤브레인 필터 제조설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정수기 업체에 정수필터를 공급하는 정진아쿠아에 멤브레인 대용량 직수형 필터 및 일반 필터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고객사 맞춤제조 가능, 제조설비 원천기술 및 단가 보유, 고효율, 저폐기물, 비용 절감 필터기술력 가진 것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3 IN 1 복합필터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초도품은 완성되었으며 품질 및 상품성 고도화를 위한 테스트 중에 있습니다. 유입 스페이서 및 정수 운송부에 세디먼트 및 엠브레인 필터를 적용, 정수관 내 그래놀 타입의 카본필터 소재를 적용한 복합필터 시제품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3~4개 종류의 필터를 1개 필터로 결합한 형태의 필터 제품으로 기존 정수 성능의 90~95%까지 구현해 질 높은 식수 섭취가 가능하고 다량으로 발생하는 폐필터를 1/3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서 친환경적입니다.”
트러스텍은 코텍상해, 피앤지글로벌 인도 델리등의 기존 인도 중국 필터 수출 협력 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전시회 CES 2024 EUREKA PARK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정수기 필터 납품 기업에서 근무하다가 맞춤 제작 수요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멤브레인 필터 제조 설비 수출 및 납품하며 국내외 고객사의 필터 수요 및 개발, 제조 수요 확인, 다양한 설치 및 시운전 양산 경험 및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기존 B2B 영업을 강화하고 고객 홈페이지 및 온라인몰 개설 등 B2C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러스텍은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17년
주요사업 : 가정용 정수기 멤브레인 필터 커스토마이징 B2B 제조 및 개발 납품
성과 : 수자원공사 창업도약 패키지 탄소배출 및 비용 절감 3 IN 1 필터 개발사업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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