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총 엔비디아도 넘었다…덩달아 '신바람' 난 종목은

입력 2024-02-28 10:02   수정 2024-02-28 13:38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승장에 본격 진입했다는 기대감이 도는 가운데 28일 국내 증시에서 가상자산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3분 현재 매커스는 전일 대비 820원(4.95%) 오른 1만738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위지트(4.33%), 우리기술투자(4.06%), 위메이드(3.08%), FSN(2.82%), 에이티넘인베스트(2.67%), 네오위즈홀딩스(2.15%) 등도 오르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 시각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7% 오른 5만7054달러(약 7604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일주일 동안 9.31% 상승했다.

비트코인 급등으로 시장에는 낙관론이 가득한 상황이다. 벌써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2조달러(약 2664조원)를 넘어섰다.

27일(현지시간) 미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 기준 이날 오후 1시30분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2조원을 넘겼는데, 가상자산 시총이 2조 달러를 넘은 것은 2021년 12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이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아마존과 알파벳, 엔비디아 각각의 시총을 모두 능가하는 수치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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