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 화성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은 28일 "어제 한정민 캠프 사무소를 찾은 정준호 배우와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국민의힘 인재로 영입된 한 연구원은 반도체데이터분석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2021년부터 청년들의 나은 삶을 위한 모임인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서랍을 창립해 운영해 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정 씨의 깜짝 방문으로 진행됐으며 평소 서로를 ‘형’, ‘동생’으로 부를 만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한정민 예비후보는 "최근 출퇴근 인사, 상가 등을 돌면 ‘정준호 배우님을 많이 닮았다’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고 이에 정준호는 "나의 20대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처음 도전하는 선거가 많이 힘들지는 않느냐"고 격려했다.
정준호는 "정치는 참 어려운 일이다. 여러 면에서 나를 꼭 닮은 정민이가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고 한정민 예비후보는 "평소 형님으로부터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을 배웠다. 부끄럽지 않은 동생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1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년 단체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맞춤형 대안 마련에 앞장선 현장 전문가를 국민인재로 영입했다며 한정민 예비후보를 소개했다.
한정민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 참석했는데 정준호 닮은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2010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반도체 연구와 인연을 맺은 뒤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데이터분석 연구원으로 근무해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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