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지난해 영업익 869억 '역대 최대'…중기 배당정책 발표

입력 2024-02-29 11:23   수정 2024-02-29 11:26


YG엔터테인먼트(122870)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692억원, 영업이익 869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45.5%, 86.4% 증가했다.

이날 YG는 이사회를 열고 '중기 배당정책 수립'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 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10~20%에 해당하는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더불어 이사회에서 결의된 2023년 현금배당은 주당 300원(지난해 250원)으로 배당총액은 약 56억원이다.

YG 관계자는 "지난 1월 최대주주의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이번 중기배당 정책을 결의함으로써 주가 안정화는 물론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4월 미니앨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외 활동을 시작한다. 보이그룹 트레저는 3월 일본 투어를 진행 중이며, 연이어 아시아 투어 개최까지 발표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악뮤는 다양한 프로젝트와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그룹 활동 계약을 체결한 블랙핑크의 활동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일본, 태국에서의 현지 오디션을 통한 글로벌 신인, 발굴 육성을 프로젝트도 이어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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