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체험 콘텐츠를 내놓기 위해 알리몰스튜디오와 손잡았다. 이 업체는 우주비행사 훈련학교를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SF) 애니메이션인 ‘아스트로스테이션’을 공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애니메이션으로 메타버스 공간을 꾸린다. 생성형 AI가 탑재된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이용자가 학습, 미니게임, 퀴즈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통신사 관계자는 “향후 공룡, 동물 등 어린이들의 관심이 높지만 체험이 쉽지 않은 분야 위주로 메타버스 콘텐츠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통신사의 메타버스 사업 확장은 정부의 시장 확대 의지와도 맞닿아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해 올해 1197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메타버스융합대학원 개설 등 인재 양성에 187억원, 메타버스 콘텐츠 및 디바이스 개발과 실증에 232억원 등을 투입한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