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스케이)증권제11호스팩이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8분 기준 에스케이증권제11호스팩은 공모가(2000원) 대비 2815원(140.75%) 높은 4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5700원까지 급등했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모습이다. 이날 에스케이증권11호스팩에 적용되는 가격제한폭은 1200원에서 8000원이다.
에스케이증권제11호스팩 지난달 15~16일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021.74대 1을, 같은 달 20~21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선 경쟁률 622.65대 1을 기록했다. 에스케이증권제11호스팩의 합병 대상 업종은 소비재(의류·화장품 등) 제조 및 판매, 바이오·제약·의료, 소프트웨어·서비스, 모바일(게임 포함), 전자·통신 관련, 신소재·나노 융합, 에너지(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에너지 등),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스팩(SPAC)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다. 3년 안에 다른 기업과 합병하지 못할 경우 상장이 폐지되고 투자자에게 원금(공모가)과 이자를 돌려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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