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59)와 송성주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53)다.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최 전 대표는 펀드매니저 출신의 주식 운용 전문가로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과 하이자산운용 대표 등을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로 꼽힌다.
여성 사외이사 후보인 송 교수는 서울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통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금융통계 학자로 신한금융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개선할 것으로 후추위는 기대했다. 신임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송 교수의 합류로 신한금융의 여성 사외이사는 윤재원 홍익대 교수와 김조설 오사카상업대 경제학부 교수 등 2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자본시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학계에서 인정받는 금융통계 기반 리스크관리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해 이사회의 전문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와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배훈(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윤재원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이용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진현덕 페도라 대표,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 연임 사외이사 후보의 임기는 1년이다.
이번에 추천된 9명의 사외이사 후보는 이달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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