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57포인트(0.13%) 밀린 2670.7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4억원, 232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696억원어치 팔아치우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들을 보면 보합가격인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POSCO홀딩스가 1% 미만으로 밀리고 있으며 LG화학(-2.49%)과 셀트리온(-1.59%), 현대차(-1.37%), LG에너지솔루션(-1.25%)는 낙폭이 큰 편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93포인트(0.56%) 내린 868.04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52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7억원, 166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종목들을 보면 혼조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시가총액 1~3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HLB는 2~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성델타테크가 6% 넘게 급락 중인 가운데 알테오젠은 3.71% 오르는 중이다. HPSP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는 국내 증시의 상승여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외국인 순매수의 핵심은 반도체와 밸류업 수혜이겠지만, 2차전지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짚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차익실현 압박으로 인해 내렸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55포인트(0.25%) 밀린 3만8989.83으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3포인트(0.12%) 떨어진 5130.9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43포인트(0.41%) 밀린 1만6207.51로 장을 끝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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