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 의대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로 총 3401명을 신청했다. 작년 2847명보다도 554명 늘어난 수치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 정원 확대 수요조사의 마감일이었던 전날(4일)까지 40개 대학이 교육부에 제출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신청 인원은 총 3401명이었다.
서울 소재 대학은 8개교에서 365명을, 경기·인천 소재 대학은 5개교에서 565명을 증원 신청했다. 비수도권 대학에서는 27개교가 2471명 증원을 요청했다.
한편 의대생들은 동맹휴학 등을 통해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부 확인 결과 4일 기준 유효한 휴학 신청은 총 5401건으로 의대 재학생 수 (1만8793명)의 28.7% 수준이다.
교육부는 “의대 현안 대책팀을 통해 대학이 학생의 학업 복귀를 독려하는 등 대학에 정상적인 학사관리를 지속적으로 협조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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