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공감미디어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웹툰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재훈 대표(41)가 2019년 1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공감미디어 대표로서 활발한 콘텐츠 제작을 하고 있으며, 공감웹툰아카데미 원장과 조선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초빙교수로 강의를 진행하면서 콘텐츠 산업의 인력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공감미디어는 주력 아이템은 웹툰 콘텐츠 제작이다. 이 대표는 “공감미디어는 웹툰, 애니메이션, 융합콘텐츠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IP를 보유 중”이라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유통하고 있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공감미디어는 현재 네이버, 카카오페이지 독점 연재를 비롯해 국내 웹툰 플랫폼과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국가에 웹툰을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 작품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는 ‘초인의 게임’이다. “초인의 게임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IP 역량강화와 획기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초인의 게임’은 웹툰 런칭 이후 국내 인기순위 5위에 오른 작품입니다. 해외 웹툰 플랫폼에도 런칭했습니다.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서비스와 라인웹툰 인도네이아, 중국 등 한국어 외 총 7개 언어로 번역해 서비스됩니다. 태피툰(북미)에서 2주 이상 북미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확인했습니다. 2024년 상반기 라인망가(일본)를 비롯하여 글로벌 웹툰 시장으로 확대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가상현실 대결을 주제로 한 웹툰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2차 저작물 제작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공감미디어는 배경서비스 플랫폼인 ‘배경키트’도 운영하고 있다. 배경키트는 4000여종의 다양한 웹툰 배경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다. 창작자가 작품 컨셉에 맞춰 배경을 다양하게 조립하고 배치할 수 있다. 자신만의 다양한 배경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감웹툰아카데미는 교육과 실무 연계를 통해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대표는 “공감웹툰아카데미는 안정적인 제작인력 수급과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오랫동안 개인사업자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왔습니다. 주로 위탁 용역 프로젝트를 맡아서 진행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날수록 콘텐츠 IP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달았고 자체 콘텐츠를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공감미디어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공감미디어 콘텐츠 IP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사랑받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감미디어는 지난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이 대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을 통해 개발비와 인건비 지원을 받았다”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아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향상됐다”고 말했다.
공감미디어는 팀원 전체의 70% 이상이 관련 전공자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인력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다양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제작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1월
주요사업 : 웹툰, 배경키트, 공감웹툰아카데미
성과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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