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3월 05일 23:3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카카오페이 2대주주 알리페이싱가포르가 보유 지분 중 일부를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리페이싱가포르는 이날 장 마감 후 보유지분 약 2.2% 매각을 위해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골드만삭스가 주관을 맡았다.
수요예측 희망가격은 주당 3만8380원이다. 종가(4만2550원)보다 9.8% 할인된 가격이다. 매각 대상 주식 수는 295만주로 총 1132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매각되는 주식은 90일간 락업 조건이 걸려있다.
알리페이싱가포르는 카카오페이 지분 약 34.2%를 보유한 2대주주다. 알리페이는 지난 2022년에도 카카오페이 지분 약 9.8%를 블록딜로 매각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