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바코리아, 유방암 예방 통한 국민건강 증진 기여

유방 보형물 의료기기 업체 모티바코리아가 ‘2024 행복더함 사회공헌 우수기업’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모티바코리아는 매년 유방암 환우에 대한 인식 개선을 취지로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정기적으로 여는 ‘모티바 핑크 챌린지’부터 스포츠 행사인 ‘모티바컵’, ‘모티바 프로암 골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유방암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골프대회에서 골프 프로들이 소장품을 판매해 얻은 이익을 전액 대한암협회에 기부하는 식이다. 전국 각지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모티바라이프’를 모집해 미혼모들의 생활비 지원금도 마련하고 있다.

연탄 나눔 봉사, 생필품 후원 등 취약계층을 돕는 선행도 아낌없이 펼친다. 모티바코리아는 지난 겨울 임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취약 가정에 생리대 등 생필품과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2017년 한국 진출 이래 모티바코리아의 기부액은 지난해까지 누적 5억원(현금과 물품 포함)을 넘어섰다.

모티바코리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국민 건강과 보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2022 사랑 나눔 사회공헌 대상 △2023 대한민국 메디컬·헬스케어 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과 온정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모티바코리아의 모회사인 모티바는 코스타리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실리콘겔 인공 유방 보형물을 제조해 유통·판매한다.

2010년 처음 제품을 출시한 뒤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