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시앤티는 콘크리트 혼화제, 터널용 급결제 등 건설 소재 분야 한국 최대 기업이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꿈나무 청소년을 후원하는 자선 콘서트 ‘동행’이다. 2007년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군 지역 청소년을 돕기 위해 시작된 이 콘서트는 한국과 베트남에서 총 7회 개최됐다.
유니세프를 통한 우크라이나 어린이 후원, 한국과 베트남 모범 청소년 장학금 지원과 다문화 가정 지원, 법무부와 소년원 출원생의 사회 정착을 위한 해외 봉사활동 등에 힘을 보탰다.
우인장학재단과 기부금 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 지금까지 20억 원을 후원했으며, 해외 법인이 있는 베트남에는 코로나19 방역 마스크 60만 장과 성금, 태풍·홍수 피해 성금을 기부했다. 이 밖에 임직원의 결혼·출산 장려를 위해 신혼부부 주택 자금 1억원, 출산 지원금 1000만원의 인센티브도 도입했다.
실크로드시앤티는 최근엔 롯데케미칼, 씨카코리아, 한국콘크리트학회와 탄소중립 건설 소재 개발을 위한 산학연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탄소중립 건설소재 연구개발(R&D) 연합을 구성해 신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실크로드시앤티는 100억원을 투자해 경기 용인시 기흥연구소에 ‘탄소중립R&D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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