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조 부사장을 CEO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치면 대표이사 사장에 최종 선임된다.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조 신임 대표는 정통 ‘교보맨’이다.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교보생명에서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았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대표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한다. 조 대표는 보험사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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