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교향악축제는 올해 36회를 맞는다. 올해엔 ‘더 웨이브’란 부제 아래 역대 최대 규모인 23개의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고전부터 현대 창작곡까지 총 61곡을 선보인다.
주요 참여 악단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공립교향악단과 민간교향악단인 한경아르떼필하모닉(사진), 심포니송,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등이다. 지휘자로는 도이치 방송교향악단 수석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KBS 교향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부지휘자 피터 빌로엔 등이 나선다.
협연자 면면도 화려하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 이지혜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악장 이지윤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제1악장 김재원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오보에 수석 함경 △파리국립오페라 클라리넷 수석 김한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바순 수석 유성권 등이 무대에 오른다. 교향악축제 모든 공연은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와 분수 광장에 있는 대형 모니터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를 후원하고 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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