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식단관리 및 간식 카테고리 인기로 푸드관 거래액이 2.5배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가수 비비의 ‘밤양갱’이 화제를 모으며 양갱 거래액도 뛰어올랐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달 간식 카테고리 전체 거래액과 주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이상 성장했다. 이중 양갱 거래액이 5배 증가했다. ‘밤양갱’ ‘달디단 밤양갱’ 키워드를 단 신상품도 지속적으로 에이블리에 올라오고 있다.
가수 비비의 신곡 '밤양갱'이 히트한 영향이 실제 양갱 판매량과 신상품 출시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관 상품으로 젤리(100%), 마카롱(60%), 푸딩(35%)도 검색량이 증가했다.
2월 에이블리 푸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200여 개에 달했던 입점 브랜드 수는 현재 500개로 150%(2.5배) 늘었다. 주문자 수도 140% (2.4배) 급증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기존 식품 버티컬 커머스와 달리 에이블리는 MZ세대 공략을 위한 푸드 라인업을 구축한 게 특징"이라며 "정교한 추천을 통해 대형 브랜드뿐 아니라 루키 브랜드의 빠른 매출 성장까지 견인하겠다"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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