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서비스 플랫폼 기업 코나아이가 천안시 지역사랑상품권 ‘천안사랑카드’ 운영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
코나아이는 2020년부터 4년간 천안사랑카드를 운영했다. 최종 입찰자로 선정되면 2026년까지 2년 더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올해부터는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 지역 상권 연계형 광고 상품 개발 등 지역 연계형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천안사랑카드는 천안시에서 발행하는 선불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이다. 회원 수 34만명, 누적 발행금액 1조6천억원이다. 천안시 내 택시 호출, 기부, 교육·공연 예약 등 서비스를 천안사랑카드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코나아이는 국내 최초로 자체 결제 인프라를 통한 카드형 지역사랑 상품권을 선보였다. 현재 전국 60여 개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운영을 대행하고 있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천안사랑카드 플랫폼으로 지역 상생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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