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부터 3시간 이상 LG유플러스 통신 서버장비에서 장애가 발생해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이용해 버스 운행 정보를 수집 및 전달하고 있다. 해당 장비가 먹통이 되면서 운행정보가 전송되지 않은 것이다.
이 일로 서울 시내 전체 버스정류장에서 일명 ‘파란버스’ ‘초록버스’로 불리는 시내버스 대부분 도착 시간이 ‘점검중’으로 표시되고 있다. 교통정보를 다루는 지도앱 역시 관련 정보 제공이 중단됐다. 오후 6시 전후 퇴근시간대까지 오류가 복구되지 않아 시민들 사이에선 불만이 잇따랐다.
LG유플러스 측은 자세한 장애 원인을 파악 중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한 통신 서버 전원을 다시 가동했다”며 “서둘러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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