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의 한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7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수원시 영통구의 동수원IC 부근 도로변 배수로 부근에서 신원 불상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 발견 장소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도로 근처의 비탈면에 있는 경사진 배수로다.
주변에는 이 여성이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옷들이 있었으며, 시신에서 외상 등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저체온증이나 지병으로 인한 사망 여부 및 타살 여부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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