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에 위치한 90평대 아파트를 소유한 개그맨 박준형이 재산 200억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6일 유튜브 '비보티비'에 임혁필, 권진영과 함께 출연한 박준형은 테이블 위 놓인 음식에 먼저 눈길을 줬다.
권진영은 "박준형 선배는 이런 거 싸서 갈 수 있다"고 말했고, 박준형이 "아니다"라고 부인하자 "이제 싸 가시는 거 안 하시냐"고 물었다.
임혁필은 "그땐 어려웠던 시절이었고 지금은 막 건물에 아파트에"라고 언급했다. 권진영은 "맞다. 지금은 200억대 부자"라며 "부동산 많이 오르지 않았느냐"고 거들었다.
박준형은 "이런 거 하려고 부른 거냐"라고 되물었고 임혁필은 "얼마나 좋으냐. 잘 사는 모습. 개그맨들의 표상"이라고 치켜세웠다.
박준형은 "표상은 우리 송은이 선배"라며 "대기실이 다인가 하실 텐데 이 건물이 16층짜리"라며 농담했다.
지난해 박준형은 한 방송에서 90평대 자가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아내인 김지혜 명의라고 밝혔다. 이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297㎡(90평)로 추정되며 시세로는 66억~70억 원에 달한다.
박준형은 큰 집에 사는 이유를 묻자 "평생 내 방을 가져본 적이 없다. 다섯 식구가 방 2개짜리 집에서 살았다. 엄마 아빠 쓰고 누나가 쓰면 방이 없다. 그래서 내 방에 집착했다"고 털어놨다.
박준형은 김지혜와 2005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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