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오는 22일부터 3일간 봄의 시작을 함께할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백사면 경사리, 도립리, 송말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산수유꽃축제가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을 깨우고 힘찬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수유꽃축제는 올해 25회째로 경사리 등 아름다운 산수유 군락지를 배경으로 지역민이 중심이 돼 열린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른 봄 준비를 시작한 백사면 주민은 상춘객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시는 축제 첫날인 오는 22일, 오후 2시 공식 행사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봄꽃놀이와 함께 각종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매년 개화 시기가 당겨지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는 가운데 이번 축제는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해 업사이클링 체험 행사, 산수유 둘레길 쓰레기 줍기 ‘플로킹’ 이벤트 등 시민들이 기후 위기 대응 필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추진위원회는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축제장 내 불편함이 없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방문객에게 임시주차장 및 셔틀버스를 최대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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