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의신청 포기한 與 유경준, 경기 화성 재배치 검토

입력 2024-03-08 13:55   수정 2024-03-08 14:04

국민의힘이 8일 서울 강남병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된 유경준 의원의 재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 화성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이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유 의원을 경기 화성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했다. 현재 국민의힘에선 경기 화성병, 정의 후보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화성병에 출마하게 된다면 권칠승 민주당 의원과 대결한다. 신설 지역구인 화성정의 민주당 후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개혁신당에서는 이원욱 현역 의원이 출마한다.

앞서 국민의힘은 유 의원을 다른 지역구로 재배치하지 않을 방침이었다. 하지만 유 의원이 컷오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포기하면서 재배치가 검토됐다.

이날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유 의원이 저희 시스템 공천에 대한 입장을 바꾸고 이의신청을 하지 않기로 여러 입장을 밝혔다”며 “여러 사정을 고려해 추가적인 논의를 하겠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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