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리(Seori)가 컴백을 확정 지었다.
소속사 레이블사유(LABEL SAYU)에 따르면 서리는 오는 21일 미니 2집 '페이크 해피(Fake Happy)'를 발매한다.
'페이크 해피'는 2020년 발매된 데뷔 앨범 '후 이스케이프트(?depacse ohw)'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미니앨범이다. 또한 서리가 레이블사유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신보이기도 하다.
서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개인의 깊은 감정들을 노래한다. 외면하고 있던 모습을 용기 내어 마주하고 한층 성장한 인간 '백소현'으로서, 과거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컴백 소식과 더불어 지난 10일 공식 SNS 채널에 게재된 트랙리스트 이미지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1월 선공개된 '브로큰(Broken)'을 비롯해 타이틀곡 '페이크 해피', '킬 더 데이(Kill the day)'와 서리가 단독 작사·작곡한 '앤드 미(and Me)'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서리는 이번에도 모든 트랙에 작사·작곡으로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드러 낸다.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신스 사운드를 표현하는 힙합 프로듀서 낸시보이, 아이유와 청하 등 다양한 케이팝 아티스트와 작업을 이어온 프로듀서 웅킴, 해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제시카 바이오(Jessica Baio), 켈라 아미티지(Kella Armitage) 등 국내외 다양한 프로듀서들과 호흡을 맞춰 완성도를 높였다.
그간 '러닝 쓰루 더 나이트(Running through the night)', '러버스 인 더 나이트(Lovers in the night)', '긴 밤' 등 독보적인 음악성과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음색으로 얼터너티브 K팝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를 얻은 서리인 만큼, 이번에도 특유의 감성으로 글로벌 리스너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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