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이 인후염으로 2주간 재휴식을 갖는다.
11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경림은 최근 인후염으로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추가 휴식을 갖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영화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는 하지영, 지니TV '야한사진관' 제작발표회 진행자는 이승국으로 교체됐다.
박경림은 지난 2월 한 달간 안식월 휴가를 보냈다. 하지만 지난 4일 진행된 영화 '댓글부대' 제작보고회에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은 모습으로 걱정을 자아냈다. 또한 지난 7일 진행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도 목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채 진행을 이어가는 투혼을 보였으나, 결국 재휴식에 들어가게 됐다.
박경림은 방송가에서 센스있는 진행으로 제작발표회, 제작보고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MC로 꼽혀왔다. 박경림의 갑작스러운 인후염 발병으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박경림이 호소한 인후염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돼 통증을 유발하는 인두와 후두에 생기는 염증에서 유발된 질환으로 목이 부은 듯한 느낌과 통증을 증상으로 한다. 인후염이 원인으로 인후염은 감기, 독감, RSV,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감염이나 급격한 기온 변화, 과로 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목에 이물감과 건조감, 가벼운 기침 등이 생기고 통증이 심하면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뿐 아니라 두통, 고열, 식욕 부진 등이 일으킬 수 있다. 수분 섭취와 함께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 워터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딱딱하고 바삭한 토스트나 크래커 같은 과자, 생야채, 튀긴 음식 등은 먹지 않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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