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이 네이버 데이터센터인 각세종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했다. 네이버가 HD현대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는 게 협약의 핵심이다. HD현대의 조선 분야 데이터베이스에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할 예정이다. HD현대가 보유한 정보는 2억 건에 달한다.
두 회사는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선박 관리 및 탈탄소 솔루션 사업도 추진한다.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는 네이버와 HD현대가 지난해부터 구축 중인 해양 데이터 플랫폼이다. 세계 선박 운항 데이터를 수집해 선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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