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월의 관세인으로 부산 세관에 근무하는 김우용·금혜경 주무관을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우용·금혜경 주무관은 중소기업으로 위장해 면세점 특허를 부정하게 취득한 면세업체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하고 면세점 특허를 취소, 면세사업자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했다.
관세청은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국민 비서 누리집에 여행자 통관 상담 챗봇 콘텐츠를 구축해 여행자통관, 질병·동물검역, 출입국 등 여행자 상담 서비스를 국민에게 상시 제공한 인천공항세관 이상화 주무관을 스마트 혁신 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자체 개조한 캐리어 위·아래 바닥에 은닉한 필로폰 3.85㎏을 X-Ray 정밀 판독으로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홍수영, 최성임 주무관을 마약 단속 분야 유공자로 정했다.
고양이 모래 속에 교묘하게 은닉한 농산물(녹두·건고추·땅콩) 14t을 적발한 인천세관 정미경 주무관도 통관검사 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외부 기관 데이터와 관세청 환급내역을 연계 분석해 부당하게 환급받은 내역을 추징한 대구세관 조남희 주무관을 심사 분야 유공자로, 인천세관 김재원 주무관을 일반행정분야 유공자로 각각 선정했다.
권역 내 세관분야 유공자에 경남 남부세관 김소현 주무관을 선정하고, 서울세관 손민아 주무관에는 관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 반입 차단, 가짜상품 적발, 세수 증대 등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해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에게 합당한 포상을 해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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