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의기협)는 지난 8일 협회 이사회를 열어 신임 회장에 김길원 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부장)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2년.
수석 부회장은 민태원 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가, 부회장은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와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가 각각 임명됐다. 초대 회장을 지낸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는 명예 회장에 추대됐다.
김 신임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를 겪었다면 지금은 필수의료와 의대정원 증원 논란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대결 구도로 치닫는 엄중한 시기"라며 "협회 회원들이 출범의 기치로 내건 '기자 본연의 역할'을 다해 국민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공정사회를 위한 사회 감시 기능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2021년 3월 설립된 의기협은 건강(의학·보건복지), 바이오·제약 분야 기자 1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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