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인천~미야코지마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진에어는 5월 29일부터 총 189석의 B737-800를 투입해 주 5회(월, 수, 금, 토, 일요일) 일정으로 단독 취항에 나선다. 출국 편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12시 40분에 출발해 미야코지마(시모지시마공항)에는 15시 10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에서 16시 20분 출발, 인천공항에 18시 50분에 도착한다.
'일본의 몰디브'라고 알려진 미야코지마는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곳에 있다. 푸른 바다와 따뜻한 햇살이 어우러진 빼어난 풍광들이 즐비해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생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섬으로 유명하다.
드라이브를 즐기는 여행객에게도 미야코지마는 최적의 여행지가 될 수 있다. 2015년 1월 개통한 이라부섬과 미야코섬을 잇는 전체 길이가 3540미터인 '이라부 대교'는 일본에서 가장 긴 다리로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를 자랑한다.
진에어는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미야코지마 직항 정기 노선이 개설돼 그동안 오키나와 등을 경유했던 미야코지마 여행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짧은 비행시간으로 미식과 쇼핑, 그리고 바다 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인천~미야코지마 신규 취항을 기념해 15%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6월 30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 대상으로 예매 시 프로모션 코드 'JAPAN'을 입력하면 적용된다. 무료 위탁수하물 15kg도 기본으로 포함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