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래몽래인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배우 이정재가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작년 이정재가 투자한 와이더플래닛도 7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했다.
12일 래몽래인은 전일 대비 3440원(29.94%) 급등한 1만4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까지 주가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오후 2시 45분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장중 래몽래인은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29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당 9930원에 신주 292만440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와이더플래닛(181만2688주), 이정재(50만3524주), 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대표 (50만3524주), 케이컬쳐제1호조합(10만704주) 등이다. 발행될 신주는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3월 20일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될 경우 래몽래인 최대주주는 와이더플래닛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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