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진 하이투자증권 주임(사진)이 '2024 제30회 한경스타워즈(상반기)' 개막 이틀차에도 또 선두를 거머쥐었다. 조 주임은 1997년생으로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로 개막 첫날 선두로 출발했다.
13일 한경스타워즈에 따르면 전날 조 주임은 누적수익률 3.85%로 10명(팀)의 참가자 가운데 1위였다. 그의 일일수익률은 2.99%로 코스피(0.83%)와 코스닥(1.57%) 상승률을 모두 웃돌았다. 같은날 10명(팀)의 참가자의 누적 수익률은 0.48%였다.
조 주임을 선두로 올려놓은 효자 종목은 다름아닌 위메이드였다. 조 주임은 전날 위메이드로 31만원의 매도 수익을 더했다. 수익률 기준으론 6.26%였다. 개막 첫날인 지난 11일 매수한 피에스케이로도 짭짤한 수익률(4.28%)을 보고 있다. 이 밖에 그의 계좌에는 율촌화학(3.19%), KH바텍(1.74%), 두산에너빌리티(0.79%), DSC인베스트먼트(-0.53%) 등이 들어있다.
2위는 메리츠증권 '더보탬' 팀이 차지했다. 전날 6위였던 이 팀은 이날 순위가 무려 4계단이나 상승했다. 누적수익률은 1.54%, 하루 수익률은 2.19%로 집계됐다. 3위는 누적수익률 1.34%의 메리츠증권 '미스터빈' 팀이 가져갔다. 미스터빈은 전날에도 3위였다.
이 밖에 △4위 교보증권 '토네이도'(1.13%) △5위 신한투자증권 '상선약수'(0.84%) △6위 SK증권 '배가본능'(-0.18%) △7위 이윤무 하나증권 삼성동금융센터 과장(-0.26%) △8위 장종식 KB증권 수원지점 부장(-0.35%) △9위 권오정 한국투자증권 건대역지점 대리(-1.43%) △10위 유안타증권 '울산고래'(-1.64%) 등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경닷컴이 주관하는 한경스타워즈는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로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 중에서도 투자 고수들이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29년째를 맞았으며, 매해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 개막한 '2024 제30회 한경 스타워즈 하반기 실전투자대회'는 오는 6월 28일까지 16주 동안 열린다. 대회의 실시간 매매 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