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12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한국대표를 지낸 정형진 사장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정 사장은 오는 6월 공식 선임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본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골드만삭스 한국대표를 지냈다. 금융업 전반에서 풍부한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금융 전문가라는 평가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정 사장이 완성차 판매 및 금융 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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