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국화도, 풍도 등 도내 도서·벽지지역 어업인 대상 어업용기자재무상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어업용 기자재 수리가 어려운 섬이나 교통이 불편한 교통 취약 어촌지역의 어업용 기자재 수리를 위해서다.
이동수리소 운영 사업은 전문 수리업체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무상으로 어선용 기관, 어업용 장비를 점검·수리하고 소규모 부품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리 대상은 전기, 통신, 기관 등 3개 분야로 배터리, 프로펠러, 오일필터 교체 및 GPS 통신여부 확인 등이다.
지원 대상은 국화도, 풍도 등 7개 어촌계로 올해는 총 104척의 어선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연간 1인당 2회 20만원 이내에서 부품 교체 비용이 지원되며 1회 10만원을 초과해 지원받을 수 없으며, 금액 초과 시에는 수요자가 부담한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동수리소 운영 사업을 통해 도서·벽지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 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경기도 어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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