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루네이트(LUN8)가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슈퍼 파워'를 장착해 돌아왔다.
루네이트는 13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버프(BUFF)'를 발매했다.
'버프'에는 루네이트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겼다. 선공개곡 '파스텔(PASTEL)'로 성숙하고 섹시한 무드를 선보였던 이들은 타이틀곡 '슈퍼 파워(SUPER POWER)'로는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긍정 바이브'를 맘껏 펼쳐보인다.
'슈퍼 파워'로 루네이트는 평범한 일상 속 갑자기 끼어든 누군가에게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 모습을 표현했다. 중독적인 훅, 펑키한 사운드와 몽환적인 신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편안하게 귀에 감긴다.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를 자랑해 '비주얼돌'로 불리는 루네이트답게 뮤직비디오를 보면 '슈퍼 파워'의 매력은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은 화사한 컬러의 옷을 입고 다양한 표정 연기를 하며 밝고 에너제틱하게 안무를 소화했다. 뮤직비디오를 꽉 채운 긍정적인 기운이 보는 이들을 절로 웃음짓게 한다.
'나 지금 얼었지 / 가슴 속 두근대는 드럼 들켜버렸지', '지구 밖으로 멀리 떠난대도 / 끝까지 날 데려가 줘', '어질어질해 나를 막 흔드네' 등의 풋풋한 가사는 멤버들의 화사한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진다. '슈퍼 파워'라는 문구에 맞춘 포인트 안무도 시선을 끄는 요소 중 하나다.
이번 활동으로 루네이트는 글로벌 무대로 한 발 더 성장할 전망이다. 이번 앨범에는 '슈퍼 파워' 영어 버전도 수록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앞서 이날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루네이트는 활동 목표로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를 꼽으며 당찬 시작을 알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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