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핵심 아티스트들의 연이은 컴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상반기를 보내고 있다.
'톱티어 신인' 라이즈를 시작으로 슈퍼주니어-L.S.S. 유닛, 텐 솔로, NCT 위시(WISH) 데뷔, 태용의 두 번째 미니앨범 등의 활동으로 2024년 청룡의 해에 청신호를 켠 데 이어, NCT 드림(DREAM)과 라이즈, 보아, NCT 세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 도영까지 막강한 라인업이 다가오는 2분기를 더욱 기대케 한다.
◆ 방점 찍는 NCT 드림·힘찬 출발 라이즈
지난해 정규 3집 'ISTJ'로 월드와이드 활약을 펼친 NCT 드림은 25일 새 앨범 '드림 이스케이프(DREAM( )SCAPE)'를 통해 이 시대의 청춘에게 전하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전하며 한층 성숙해진 면모와 독보적인 음악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북남미, 유럽, 아시아 등을 순회하는 세 번째 월드 투어 '더 드림 쇼3(THE DREAM SHOW 3)'을 개최, 전 세계를 누비는 월드와이드 활약을 펼친다.
라이즈는 4월 컴백에 이어 5월 4~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시작으로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RIIZING DAY)'를 개최한다. 서울과 도쿄를 포함한 전 세계 9개 지역을 방문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활동에 시동을 건다.
◆ '레전드' 보아부터 도영·웬디·루카스까지…'올 라운더' 솔로 출격
3월 말에는 '레전드 아티스트' 보아의 컴백도 예정돼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데뷔하며 화제를 모은 NCT 위시의 프로듀서이자 선배로 전방위 활약을 펼친 보아는 지난 2022년 11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포기브 미(Forgive Me)'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본업 컴백으로 일찍부터 음악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NCT·NCT 127·NCT U·NCT 도재정 등의 그룹 활동은 물론, 연기·MC 등 '올 라운더' 면모를 입증한 도영도 4월 중 첫 솔로 앨범을 선보이며 그룹 활동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어 4월 1일에는 루카스가 첫 싱글 '레니게이드(Renegade)'를 공개하고 솔로로 데뷔, 색다른 음악과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레드벨벳 웬디가 지난 12일 두 번째 미니앨범 '위시 유 헬(Wish You Hell)'로 컴백해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21개 지역 1위에 올랐다.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와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으며, 한터차트,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예스24 등 국내 주요 음반 차트 일간 1위도 달성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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