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은 중기부에서 기술 혁신성과 사업 성장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 벤처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기업의 기술력과 차별성, 시장성, 비즈니스 모델 등 까다로운 심사 항목을 거쳐 혁신적인 기술력 및 성장 잠재력을 가진 유망중소기업에 주어진다.
풀고로바이오는 이번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인증 획득으로 세제, 금융, 입지, 인수합병(M&A), 인력, 광고 등 벤처기업 우대 지원제도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게 됐다.
풀고로바이오는 지난 9월에 설립된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AI), 컴퓨터 기반 의약품 개발(CADD) 기술을 바탕으로 비용 절감 및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약물 개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정 질환의 원인인 단백질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표적 단백질 분해(TPD)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을 하고 있다.
TPD는 질병에 관여하는 표적 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질병 표적 단백질 중 저분자화합물 저해제로 제어할 수 없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에 접근할 수 있는 모달리티로 꼽힌다.
풀고로바이오 관계자는 “벤처기업 인증으로 증명된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TPD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투자유치 등 활발한 사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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