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박 의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1세대 게임 개발자로 꼽히는 박 의장은 1996년 대학 친구들과 함께 액토즈소프트를 세워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의 전설’을 선보였다. ‘미르의 전설2’를 개발한 2000년 2월 위메이드를 설립하면서 대표를 맡게 됐다. 이 게임은 한국과 중국에서 흥행했다.
박 의장은 이날 기준 위메이드 주식 39.3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014년부터 위메이드를 이끈 장현국 대표도 부회장으로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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