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7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한 아르타니아호는 승객 1035명과 승무원 509명 등 1544명을 태우고 도쿄를 출발해 나고야, 고베, 하카타, 제주를 거쳐 인천에 도착했다.
아르타니아호는 전 세계 주요항만을 기항하는 유럽 정통 크루즈. 4년 만에 인천을 찾아 1박 2일 동안 머무른 후 14일 인천을 출발해 하카타, 부산, 나가사키, 오키나와를 18일 동안 항해한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서 온 승객들은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인천의 관광명소를 방문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지난 8일 모항 크루즈선 입항에 이어 인천항에 크루즈선 입항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예정된 15차례의 크루즈 입항을 통해 약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인천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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