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핵심 자회사의 실적이 올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10시 21분 기준 CJ는 전일 대비 6400원(6.68%) 오른 10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0만4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DS투자증권은 CJ를 지주회사 중 최선호주(톱픽)로 꼽았다.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9만5800원) 대비 46.1% 높은 수치다. 올해 CJ의 매출액은 44조9770억원, 영업이익은 2조718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이 증권사 김수현 연구원은 "제일제당을 필두로 핵심 자회사의 턴어라운드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올리브영은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리브영의 기업공개(IPO) 보다 자회사화를 기대한다"며 "IPO를 철회하면 중복상장 리스크가 해소되고,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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