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진 후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혜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글과 함께 해외 여행지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노을이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야자수 여러 그루가 솟아있는 사진이다.
이를 두고 각종 추측이 불거지고 있다. 오랜 시간 공개 연인이었던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였기 때문이다. 혜리와 류준열은 7년 열애 끝에 지난해 11월 결별 소식을 알렸던 바다.
혜리와 결별한 지 4개월 만에 온라인을 통해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동반 여행 중이라는 게시물이 확산하며 열애설이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하와이 여행 중 "한국의 인기배우들이 호텔 수영장 옆자리에서 놀고 있다"며 류준열의 출연작인 '응답하라 1988'과 한소희 주연의 '알고있지만,' 등의 드라마 제목을 태그했다.
류준열, 한소희 양측은 열애설을 부인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은 상태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역시 "친한 친구들과 데뷔 후 처음으로 휴가를 하와로 간 건 맞다"면서 "다만 개인 여행으로 간 거라 사생활에 대한 입장은 전할 수 없다"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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