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 열애설이 불거진 데 이어 환승 열애설까지 불거지자 직접 반박에 나섰다.
한소희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류준열과 7년간 공개 열애를 해왔던 혜리는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겼다. 결별 이후에도 팔로우하고 있던 류준열의 계정을 이날에서야 '언팔'하기도 했다.
이에 환승연애가 아니냐는 추측이 잇따르자 결국 한소희가 입을 연 것. 한소희는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라면서 "저도 재미있네요"라며 환승 열애설을 전면 반박했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한 네티즌은 하와이 여행 중 "한국의 인기배우들이 호텔 수영장 옆자리에서 놀고 있다"며 류준열의 출연작인 '응답하라 1988'과 한소희 주연의 '알고있지만,' 등의 드라마 제목을 태그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류준열이 혜리와 결별한 지 4개월 만이다.
류준열, 한소희 양측은 열애설을 부인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은 상태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역시 "친한 친구들과 데뷔 후 처음으로 휴가를 하와로 간 건 맞다"면서 "다만 개인 여행으로 간 거라 사생활에 대한 입장은 전할 수 없다"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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