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재즈 드럼 연주자 아래에서 태어난 윌리엄스는 23세에 줄리아드 음대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공부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 피아니스트로 일하다가 1960년대부터 영화 음악을 작곡했다. 그가 작곡한 영화 음악만 100곡이 넘는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자신의 첫 번째 극장 개봉작(슈가랜드 익스프레스) 작곡을 요청했다.
윌리엄스는 한스 치머, 엔니오 모리코네 등과 함께 음악상들을 쓸어 담았다. 아카데미상 5회, 골든글로브상 4회, 그래미상 21회의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카데미 영화음악상 후보작만도 50편이 넘는다. 윌리엄스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위해 ‘올림픽 정신(The Olympic Spirit)’을 작곡했으며 2개의 교향곡과 다수의 클래식 음악을 만들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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