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위원은 1972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다트머스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39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위 자본시장과장, 금융정책과장, 금융혁신기획단장, 금융산업국장 등을 지냈다.
같은 행시 39회인 이윤수 위원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플로리다대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밟았다. 금융위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자본시장국장 등을 거쳤다.
금융위는 또 신진창 금융산업국장(40회)을 금융정책국장, 안창국 FIU 제도운영기획관(41회)을 금융산업국장, 김기한 국장(42회·전 금융안정지원단장)을 FIU 제도운영기획관에 선임했다. 손주형 전 금융정책과장(42회)은 대변인(국장급)으로 승진했다.
금융위 상임위원과 증선위원은 금융위원장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금융위는 올해 초 권대영 상임위원을 사무처장으로 이동시킨 뒤 공석이 된 상임위원 자리를 채우는 인사를 두 달 넘게 미뤄 왔다. 이날 인사에 이어 조만간 과장급과 산하 기관장 등의 인사도 단행할 전망이다. 공석이 된 FIU 원장 자리는 국민의힘에 파견됐던 박광 수석전문위원이 복귀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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