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생글생글은 초·중등생의 경제 지능과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창간됐다. 생글생글은 ‘생각하기와 글쓰기’의 줄임말이다. 매주 새로운 주제의 커버 스토리와 여러 작가가 참여하는 일러스트를 중심으로 16면 컬러로 발행된다. 현재 서울과 경기도 164개 초·중등학교에서 주니어 생글생글을 교육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장용연 경기 파주 한빛초 교사는 “현실 경제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기사와 현실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데 주니어 생글생글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300여 명의 초·중등 주니어 생글 기자들이 펼치는 취재 활동은 국내 어린이 매체 중 가장 활발하다. 그동안 기자단은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표 국회의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을 만나 인터뷰했다. 또 현대자동차 CJ제일제당 넥슨코리아 KAIST 대법원 국경없는의사회 등 여러 기업과 기관을 방문했다. 지난 15일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침대 제조시설을 갖춘 에이스침대의 충북 음성 공장을 방문해 취재했다.
오는 5월 11일엔 새롭게 바뀐 어린이·청소년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주니어 테샛’이 시행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기본 경제 지식과 이해도, 문해력을 검증할 수 있는 국가 공인 시험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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