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부커스는 B2B 구독형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임동명 대표와 박남석 대표가 2020년 4월에 설립했다.
임 대표는 전자책 B2B 서비스 시작 때부터 지금까지 북토피아, 교보문고, 예스24, 밀리의서재 그리고 부커스까지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해왔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부커스를 창업했다.
부커스는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중에게 알려진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기업과 도서관 타겟으로로 서비스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부커스는 ‘책 읽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많은 사람이 시간과 장소에 제한 없이 독서를 할 수 있게 전자책을 서비스합니다.”
부커스는 기업과 기관 그리고 도서관 이용자에게 부커스가 출판사와 제휴 계약한 13만여권의 전자책 및 오디오북을 지원한다. 매월 1000여종의 새로운 도서를 업데이트해 이용자들에게 풍부한 도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부커스의 경쟁력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로 부커스 서비스는 기업과 기관의 특성에 맞게 서비스 페이지를 구성했다. 임 대표는 “부커스 서비스 사용 기업의 로고 게시부터 기업의 운영자가 필요로 하는 도서의 큐레이션 정렬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부커스 서비스는 ‘책을 읽는 서비스’로 끝나지 않고 ‘독서 후 활동’을 지원한다. 임 대표는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력을 통해 부커스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기업 간의 시너지뿐만 아니라 산업 간의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커스를 설립 후 부커스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출판사, 사업 제휴사 등과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통해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개최되는 관련 분야의 세미나 및 전시회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습니다. 법인 영업팀 및 영업 채널들이 전국의 부커스 서비스 대상을 상대로 영업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커스는 2023년 5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통해 투자 유치를 시작했다. 올해도 사업 확장을 위해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창업 후 임 대표는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부커스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모든 과정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부커스는 기업부설연구소와 법인사업팀, 콘텐츠제휴팀, 고객지원센터 그리고 사업기획본부로 나뉘어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임 대표는 “부커스는 업계 1, 2등 기업과 경쟁을 통해 계약처를 늘려가고 있다”며 “올해는 투자 유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인원을 채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커스는 씨엔티테크가 운영하는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설립일 : 2020년 4월
주요사업 : B2B 구독형 전자도서관 서비스
성과 : 부커스 서비스 누적 계약 60여개, 누적 콘텐츠 수 13만여권 수급, 알라딘외 20여개 이상 관계 기업과 MOU 체결, 블루포인트파트너사와 투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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