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다음에 이어 네이트도 포털 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특집 페이지를 개설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20일 네이트 '22대 총선' 페이지를 통해 선거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네이트 총선 페이지에서는 언론사들이 낸 선거 관련 기사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종합 여론조사 결과를 모은 '여론조사', 선거 열기를 사진으로 전하는 '포토', 화제가 된 발언을 모은 '말말말', 선거 정보를 담은 '선거 안내'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뉴스 항목에서는 집중도가 높은 주요 기사,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인 기사 등을 '랭킹뉴스'로 제공한다. 선거 관련 뒷이야기를 담은 비하인드 콘텐츠도 선보인다. 선거 기사에 관한 각종 사진·동영상의 경우 '기사뷰' 등의 형태로 전달한다.
네이트는 여러 방식을 활용한 선거 콘텐츠로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후보자 등록 신청이 마감되면 '내 지역 후보자 조회' 기능도 제공된다. 지역구별·정당별 비례대표 후보자의 정보와 공약도 확인할 수 있다.
허위 정보나 딥페이크 생성물에 따른 피해 예방 조치도 시행한다. 네이트가 제공 중인 챗GPT 기반의 AI챗 서비스를 이용해 이미지를 생성할 때 주요 정치인 성명이 검색되지 않도록 제한한다. 딥페이크 제작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
선거 관련 허위 정보 신고 채널도 운영한다. 딥페이크 주의 안내 문구도 별도로 표시한다.
네이트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선거 관련 허위 정보, 딥페이크 생성물로 인한 피해 예방에도 적극 대응하면서 모든 유권자가 공정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표할 수 있는 선거 환경 조성을 위한 포털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와 다음도 앞서 총선 특집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용자들이 선거 기사와 여론조사 결과, 선거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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