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비트코인 채굴업체 라이엇플랫폼 '비중확대'로 상향

입력 2024-03-20 23:27   수정 2024-03-20 23:28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JP모건은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라이엇 플랫폼(RIOT)이 경쟁사들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투자 등급을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15달러로 제시했다.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의 분석가들은 이 회사가 미국에 상장된 3대 비트코인 채굴업체 가운데 경쟁사인 클린스파크(CLSK)나 마라톤디지털(MARA)보다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분석가 레지날드 스미스와 찰스 피어스는 라이엇플랫폼이 업계 최고의 전력 계약을 했고 규모 및 유동성의 조합이 좋다는 점에서 경쟁사들보다 성장 경로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이 회사가 올해 사용하는 컴퓨팅 성능의 척도인 해시율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단기 해시율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규모 사이트를 인수하거나 그린필드 시설을 구축해야 하는 다른 공개 상장 채굴업체보다 이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라이엇 플랫폼 주가는 이 날 비트코인이 하락한 가운데서도 5.8% 상승한 11.74달러를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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