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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메텍, 美 아르키아 바이오와 메탄캡슐 수출계약 체결
국내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스타트업 메텍 홀딩스는 미국의 축산 분야 메탄저감 유망 기업인 아르키아 바이오사와 메탄캡슐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메탄캡슐은 전 세계적으로 가축 발생 메탄가스가 환경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메텍 홀딩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축용 메탄가스 측정 장비다.
아르키아 바이오는 기후 변화 완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는 농업 과학 회사로, 잠재적으로 강력한 온실가스인 소의 메탄 배출을 줄이기 위해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메텍은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및 이산화탄소를 포집·측정이 가능한 장비인 메탄캡슐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저감하여, 배출량을 60% 이상 줄일 수 있는 메탄저감 캡슐 개발에도 성공했다. 메텍은 세계 최초로 저탄소 사료를 먹인 소와 안 먹인 소의 비교 분석하여 소가 배출하는 탄소 배출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모니터링 서비스도 개발했다.
중기부, 온디바이스AI 스타트업 키운다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인텔코리아가 정부와 함께 온디바이스AI 분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할 스타트업 10개사를 모집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개발 인프라를 지원해 스타트업이 AI 솔루션을 개발하면 LG전자가 차기 노트북에 이를 탑재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협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서울시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코리아와 함께 '온디바이스AI 초격차 챌린지' 출범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업하면 우리나라가 AI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며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프리뉴, 150억원 투자 유치
무인기 설계 제조 및 항전부품개발 전문기업 프리뉴가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이후 18개월만이다. 이번 투자로 프리뉴의 누적 투자금은 총 21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에는 티인베스트먼트, BNK투자증권·현대기술투자, 한국투자증권, 뉴메인캐피탈, 스틱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프리뉴는 2017년 설립 후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드론 기체 설계·제조, 핵심부품 개발, 관제시스템 분야에서 다양한 국산화 개발 사업을 수행해왔다.
방산·민간 분야 요구에 맞는 드론 운용 체계도 개발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에는 핵심 항전부품을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아크 모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수익 모델 발굴에 나선다.
남궁훈 설립 아이즈엔터, 100억 규모 투자 유치
AI기반 콘텐츠 플랫폼 기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초기 자금) 투자를 유치했다.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 대표 등을 역임한 남궁훈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AI 기술 기반 사용자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연결해 팬덤을 형성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랑, 블룸스버리에듀 전략적 인수
온라인 교육 플랫폼 ‘꾸그’ 운영사 글로랑이 IB 교육 기업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을 전략적 인수했다. 제주도 영어교육도시에서 학원 사업을 진행 중인 블룸스버리에듀케이션은 IB/IGCSE 전문 학원 및 프리미엄 영어유치원인 ‘라율(Rayul)’을 운영 중이다.
인공지능 기반 교육기술 기업인 글로랑은 최근 시리즈 A2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국민 1000명 참가하는 AI 챌린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2홀에서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에 참가할 국민 1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AI 레드팀은 통제된 환경에서 적대적 방법을 사용해 AI 시스템의 유해성, 편향성, 시스템 오용 등 결함과 취약점을 식별하기 위한 구조화된 테스트 활동을 의미한다. 오픈AI, 구글,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AI 기업들도 자체 AI 레드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AI 기업이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 중이기도 하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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